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 방지 ‘소나무류 무단 이동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전라남도는 관계공무원과 병해충 조사원 57명으로 특별단속반을 구성, 도내 목재생산업체 346개소와 화목 사용농가 4천201개소를 대상으로 소나무류를 원목의 무단이동 및 조경수 불법 유통 여부 등을 집중 단속했다.
한편, 도내 22개 시군중 12개 시군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했다. 전라남도는 내년 4월까지 고사목제거, 예방나무주사 등을 통한 재선충 방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각 시군 주요 도로변에 ‘소나무류 반출금지’ 현수막을 걸어 소나무류 불법 이동을 막는 홍보활동도 강화했다.
오득실 전라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선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반출금지구역 내 감염목 등 소나무류의 불법 이동을 발견하는 즉시 지자체 산림부서 또는 전라남도 산림보전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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