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종합사회복지관(김영석 관장)에서는 지난 10일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 노인종합사회복지관협회가 지원하는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사업을 진행했다.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사업은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의 정서적 경제적 어려움을 개선하고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물품 및 정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은 장흥우체국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였다.
소원편지는 복지관에 소원우체통을 비치하여 10월~11월까지 2개월간 맞춤돌봄서비스사업 어르신을 대상으로 소원편지를 접수받았다.

어르신의 소원편지에는 먼저 보낸 자식에게 보내는 사연이 마음 한켠을 찡하게 하기도 하였으며, 연락 안되는 자식을 그리워 하는 사연 또한 많이 있었으며, 집수리에서부터 온수매트, 이불세트 등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는 생필품 지원과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편지가 대부분이었으며, 개인적인 소원도 함께 들어 있었으며 총 32명이 쓴 소원편지중 15명의 소원성취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또한 장흥우체국에서는 소원물품외에도 소원성취 되지 못하신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30박스를 추가적으로 지원해 주어 소원성취되지 못하신 어르신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놓여 있는 어르신에게 전달하여 훈훈한 사회의 정을 전달하였다.
어르신들의 소원물품은 지난 12월 10일과 11일 어르신들의 가정에 생활지원사가 전달하였으며,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후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김영석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후원해준 장흥우체국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원에 따라 맞춤형 물품을 지원해 줌으로써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매년 이런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수 있도록 장흥우체국과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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