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 통합관광 사업과 기반ㆍ편익시설 확충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
특히 전남도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남도여행과 연계한 ‘무안국제공항 이용 활성화 공모전’을 진행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한국 통합관광 사업(KTTP)’에 214억원을 투입, 국제선을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착공한 울릉공항과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 흑산공항과 연계된 다양한 상품 개발이 이뤄지면 해양ㆍ섬 관광을 활성화시킬수 있어 흑산도를 해양힐링 관광명소로 조성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가 이어질 경우 무안국제공항이 국내ㆍ동북아 국제 관광 수요를 견인할 새로운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 최남단의 지정학적 요충지인 흑산도에 오는 2023년까지 공항을 설치할 예정으로 현재 국립공원 해제를 위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독도 영토주권 수호의 최전방이자 주변 해양영토 주권을 지키는 울릉도 공항은 오는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에 무인 안내ㆍ셀프체크인 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이용 방식 무인ㆍ자동화로 탑승 대기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수시로 도립국악단 공연 등을 펼쳐 탑승 대기 공간을 관광, 휴식, 비즈니스 등 복합문화 공간으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더불어 중ㆍ장거리 이ㆍ착륙이 가능토록 활주로를 기존 2.8㎞에서 3.2㎞로 연장하는 사업이 2023년 완료되면 유럽ㆍ미주 등으로 노선이 다양화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폭발적인 국제선 증가에 선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전남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상반기 마무리 예정인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광주 민간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의 2021년 통합’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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