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 행정복지센터는 근로 능력과 의욕을 가진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2021년 2월 1일부터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인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전담 공무원 3명이 참여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하여 2월 1일부터 3일간 시간대별·사업장별 간격을 두고 계약서 작성, 안전 교육, 출결 상황을 점검한다. 이후 오는 2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분야는 맑은 물 푸른 숲 조성과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설정하여 환경지킴이 분야,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분야, 경로당 도우미 분야, 짚공예 제작 사업 등 4개 사업에 310명이 참여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12월 말까지 어르신들의 활력을 돋우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장흥 만들기에 앞장서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장흥읍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기존 단체 집결 방식보다는 마을 단위로 분산하여 추진하라는 장흥군의 지시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따라 노인 일자리 마을별 참여자 인원 기준으로 10명 이하는 마을이장 책임 하에 출결 상황을 점검한다. 10명 이상은 노인 일자리 전담 공무원 3명이 직접 관리한다.
짚공예 사업도 10명을 오전·오후 시간대를 나누어 추진하고, 주정차 단속은 동절기의 추위와 어르신의 안전을 감안하여 올해 2월 14일까지 오후 시간에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김장용 장흥읍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건강과 일자리 참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군 차원의 의료 실비 보험을 가입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춰 시작한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 경제가 어렵고 힘들지만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이 활기를 되찾고 어르신들의 근로 의욕이 성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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