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2월 1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관내 음식점, 이ㆍ미용업소 등 1천여 개소에 전화 기반 출입명부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공공 운영 시설물에서는 QR코드와 함께 전화 출입 명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었으며, 간편하게 출입기록을 남길 수 있어 민간 업소에도 확대 적용하게 됐다.
기존 민간 업소에서는 QR코드와 수기출입명부가 병행 추진되고 있었으나, 전자출입명부는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는 사용이 불편하며, 수기출입명부의 경우에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어 전화 출입 명부를 도입하게 됐다.
전화출입명부는 방문자가 직접 본인의 휴대폰으로 각 업소마다 부여된 고유한 전화번호(080-245-xxxx)로 전화를 걸면 휴대폰번호와 방문일시를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시스템이다.
전화번호는 시설 및 업소마다 비치된 안내판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방문 등록이 완료 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멘트 후 통화가 자동으로 종료되며, 이에 기록된 개인정보는 코로나19 확진 및 접촉자 발생 시 역학조사에만 사용되고 4주간 보관 후 자동 폐기된다.
군 관계자는 “전화출입명부 시행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업소마다 신속히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으며, 일반인들도 쉽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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