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규 시인

이세규 시인이 지난 3월 13일 한국공무원문임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세규 시인/ 한시인(漢詩人)은 ‘문림의향(文林義鄕)’의 산실인 장흥 출신으로 2004년 계간 공무원 문학 신인상 시 부문으로 등단하였다.

이세규 시인은 장동면 만년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친에게 한문을 배웠고 송담(松潭) 이백순(李柏淳) 선생 문인(門人)으로 문사철(文史哲)을 익혔다. 학부, 대학원, 학회, 학교, 연구회 등에서 한문학을 배우고 강의하며 틈틈이 시, 시조, 한시, 서예 등을 습작하니 문인들 사이에선 시시한시인(時詩漢詩人)이라 부른다. 호는 인산(仁山), 만우당(萬愚堂), 자는 동현(東玄)이다.

 2004년 계간 공무원 문학 신인상을 수상 현대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엔 <시간의 이랑을 넘는 햇살>, <건물 벽면 동그라미의 이야기> 등이 있다. 2016년 제13회 ‘공무원 문학상’, ‘율곡원 장원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한국공무원문인협회회장, 시서화(詩書畵)-창포(菖蒲)동인 등 시 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저서 및 논단 연구 자료로<詩川 吟詠>, <漢文學習 大槪>, <漢文 文體의 考察 및 理解>, <耽津江 八亭 解說 題詠 >, <帝巖八景  解說 題詠>, <龍溪九曲歌>, <韓國 54 樓亭 題詠(古書硏究 제38호, 2020년) >, 일본 동경대에 보관 중인 <李公壽 墓誌銘 搬出 來歷과 返還 推進 課題> 등 그 외 1천 여수의 한시와 다수의 번역문이 있다. 바램은 중국 송나라 육유(陸游)의 1만여 다작을 상기하며 절반인 5천 수라도 남기려 하고 있다.

한문학회 관련 한ㆍ중ㆍ일 한자심의위원, 한국한자한문교육학회 간사, 교육용 한자 대표 음훈 선정위원, 한자 자격검정 문제 검토위원 등을 역임했고 전통문화 교육 강사, 한국고서연구회 부회장, 가락 역사 심의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고향 모교인 장동서초등학교 폐교 대책에 앞장서 1995년<장동서교 동문회지>를 창간하여 ‘장흥삼계큰마당보존회’ 설립에 산파 역할을 하였고, 문림(文林) 장흥의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문화예술 장흥인 회장을 역임 2003년<藝長>지를 창간하였으며 전국 문학인대회 집행위원, 재경 장흥군 향우회 부회장ㆍ자문위원, 재경장흥중고 동문회 임원, 장생탐진포럼, 사)장흥삼계큰마당보존회 운영위원(장동서교)등 재경 장흥군 향우회 모임 임원을 두루 맡아 활동하는 등 강한 애향심을 발휘해 오고 있다.
평소 이세규 학인은 고향 향토사 및 지역 발전에도 관심이 많아 폐교활용과 연계한 제암산 지역 발전 방향을 제시하여 정책에 반영시키기도 하였다.

  아울러 수년 전부터 잊어 가고 있는 제암산 지역을 현장 답사하고 고증자료를 조사 수집 중인데 앞으로 제암산지(帝巖山誌)를 발간할 계획이라면서 뜻있는 분들의 자료협조를 부탁했다.

■이세규 약력
-출생: 장흥군 장동면 만년리
-장동서초등학교(21회)
-장흥중학교(27회)
-장흥고등학교(26회)
-고등학교 교직 35년 근무
-현재) 대학생, 기관단체, 일반인 전통문화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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