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은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공무원은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를 국민의 선택받은 일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일들을 스스로 만들어 내야한다.

하나만 지적하자, 세금 먹는 하마 ‘탐진강 수산연구센터’의 폐쇄를 주장하는 장흥군의회의 의견과 군민의 원성이 메아리쳐도 외면하고 어느 집 개가 짓느냐고 무사태평하며 국민의 세금인 월급을 받아가는 공무원의 모습을 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어떨까?

장흥군은 ‘탐진강 수산연구센터’의 개선책으로 사업의 민자유치 방식 중 민간사업자가 정부소유의 기존시설을 정비하고 일정기간 운영권을 갖는 RTO(Rehabilitate Operate and Transfer))방식이나 민간사업자가 정부소유의 기존시설을 정비한 후 무한정 운영권을 갖는 방식인 ROO (Rehabilitate Own and Operate)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다.

장흥군은 세금 걷는데 전남 최우수 군이 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세금이 세는 곳을 막아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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