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20일 용산면 어동ㆍ어서ㆍ운주ㆍ봉황 등 4개 마을을 대상으로 ‘뽀송뽀송 나눔이동 세탁 운영의 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이동세탁 차량을 후원하고, 용산면 새마을부녀회원 및 자원봉사자 5명이 참여했다.
평소 이불 빨래가 어려운 가구를 방문하여 겨울철에 사용했던 이불 50여 채를 수거해 세탁하고 건조한 후, 각 세대에 전달함으로써 봉사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이불세탁봉사 수혜자 중 한 명은 “몸이 불편해 겨울 이불 세탁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당일 건조까지 완료하여 집으로 갖다 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가구에 청결한 위생 환경을 제공하여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