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고등학교(교장 김광수)는 지난 5월 31일(월) 시청각실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교내 독서행사 이희영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은 교내 한 학기 한 권 읽기로 선정된 책 「페인트」작가를 초청하여 학생들이 작가와 마음으로 소통하며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페인트’는 아동학대와 그로 인한 아동 사망사고 등 안타까운 사고를 접하면서 좋은 부모와 자녀의 기준이 무엇인지 부모의 자격은 누가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학생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 내고 이를 통해 삶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인공 설정 및 책의 내용에 대해 궁금한 점, 책쓰기의 고충, 작가의 일상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학생들의 책에 대한 관심과 소통을 이끌어 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 신00은 “세상에 완벽하게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없지만 세상 누구보다 완벽하게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은 부모라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라며 “책의 의미를 깊고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흥고 정00 선생님은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책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독서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흥고등학교는 제암 백일장, 독서 골든벨, 작가와의 만남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독서토론 글쓰기 교육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여 학교 내의 독서 문화 형성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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