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웅치의용소방대원과 웅치청년회가 지난 22일 관내 장기투병 중인 이웃을 위해 일손 돕기에 나선 것이 알려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작업은 암 투병으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회원 30여 명이 참여하여 논두렁 풀베기 작업을 진행했다.
의용소방대원과 웅치청년회는 지난 7월에도 일손돕기 봉사를 진행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봉사다.
해당 농가는 “남편이 입원 중이라 농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웅치의용소방대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흐뭇하다.”고 말했으며, 웅치청년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시간이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형춘 웅치면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현장행정을 통해 농가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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