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은 코로나19가 국내에 들어온 지 꼭 2년째 되는 날이다. 마스크를 쓰는 것도, QR 코드를 찍는 것도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19일) 5,000명대에 이어, 오늘은 6,0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의 우세화가 시작됐다고 보고, 오미크론 무증상이나 경증은 재택치료를 받게 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20일 장흥군에 따르면 한 식당과 노래방을 시작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고등학생들의 감염이 심각 수준이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22여 명 이상이 대부분 오미크론 확진자로 알려졌다.
분석결과 확진자의 대부분이 노래방에서 지인 간 전파 감염이 된 것으로, 주요 집단발생은 유흥ㆍ체육ㆍ병원ㆍ학교시설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 장흥군 보건소 선별 진료소 에서 코로나 검사 중에 있다.
확진자는 대부분 고등학생으로 장흥군은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노래방 등 출입을 자제 시켜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방학기간인 학생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였다.
KF94마스크 착용과 밀폐ㆍ좁은 장소 방문 자제도 부탁했다. 이상 증상 시 주저마시고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 받을 것을 권고했다.

장흥군 보건소은 설 명절 전후로 많은 확진자 발생할 것 같다며 가급적 가지도 말고 오지도 않는 설 명절을 맞이하고 전 군민과 향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질병청 관계자은 “오미크론 감염은 청소년 등 미접종자와 접종 유효기간이 지난 분들에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미크론이 본격화되기 전 3차 접종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