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문화원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우리 전통 민속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3월 3일 탐진천변에서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흥 관내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단체인 구메구메미술회, 동화읽는 어른모임, 신명모듬, 연문회, 팝콘스케치,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장흥문화마당 등이 주관했으며, 장흥군 장흥산림조합 장흥자활후견기관 등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농악패 신명모듬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3시부터 민속놀이 경연이 시작됐다. 경연놀이는 어른들이 참가하는 투호놀이(남.여성), 어린이가 참가하는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긴줄넘기 등이었고, 연 날리기는 참가자가 자체 제작한 연을 마음껏 날리는 시연으로 진행됐다.

이어 4시30분부터 민속놀이 경연에 대한 시상이 차려진 후, 신명모듬패의 풍물공연이 이어졌고, 5시 30분부터 달집제사가 치러졌다. 이날 달집제사는 초헌관에 이명흠 부군수, 아헌관에 윤수옥 장흥문화원장, 종헌관에 위광복장흥읍장, 축관에 장승호 문화관광과장이 제관으로 선정돼 제사를 치렀다.

이어 이날 행사의 절정인 달집 태우기 행사가 6시부터 진행됐다.
물론 그 이전에 참가자 개인 별로 소망을 한지에 적어 달집에 매달은 행사가 이어졌다.

또 달집 태우기 행사가 이어지는 한편에서는 마지막 행사로 오후 7시 30분부터 쥐불놀이가 진행됐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민속놀이를 大同祭儀의 군민화합에 그 뜻이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화합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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