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운영주체를 놓고 조합공동사업 법인과 농업회사법인 중에서 누구로 결정할 것인가를 고민해왔던 장흥군이 최근 운영주체를 농협으로 선택, 앞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조합농협이 연합한 조합공동법인이 운영하게 됐다.

장흥군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주체를 공모한 결과, 정남진 농협에서만 사업신청을 해, 다음 달 초 최종적격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관내 7개 단위농협이 연합형태로 법인을 설립해 올 연말쯤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장흥군 6개농협은 지난 12일 군농협지부에서 모임을 갖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운영자로서 지리적 위치, 조합원 수, 표고유통공사와 괌계등 여러가지 이유로 정남진 장흥농협이 주관운영자가 되고 용산농협등 나머지 5개농협이 참여하는 공동 연합체적 성격의 법인을 세워 운영자로 참여하기로 확정한바 있다.

장흥군은 부산면에 들어설 산지유통센터와 정남진 유통공사를 연내에 통합하고, 운영방법 등은 조합(농협)연합법인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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