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는 27일 방을 구할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집에 불을 지른 이모씨(36)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전날 오전 8시께 장흥군 장흥읍 자신의 어머니 최모씨(64)의 집에서 "사글세방을 구할 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홧김에 라이터로 불을 질러 한옥 등 시가 3천3백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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