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용원중기자/2007.4.19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이 개봉된 이후 문화 예술계 행사가 연이어 열려 눈길을 끈다.

‘천년학’의 음악감독이자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이 개봉일인 12일 저녁 올림픽홀에서 4000석 규모의 대규모 영상 콘서트 ‘양방언, 천년학과 함께 비상하다’를 마련, 임 감독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표현했다.

한국화의 대가 김선두 화백은 영화 ‘천년학’의 촬영 현장(전남 장흥과 제주도 등)을 수묵화로 그려낸 전시회 ‘모든 길이 노래더라’를 18∼24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연다.

이 영화의 원작인 ‘선학동 나그네’의 작가 이청준의 ‘남도사람’ 3부작도 영화와 같은 제목으로 출판사 열림원에서 재출간됐다.

눈 먼 소리꾼 송화와 의붓동생인 고수 동호의 애끓는 그리움과 사랑을 담은 이 영화는 중장년층 관객을 흡인하며 흥행 호조를 보이는 중이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