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천문과학관은 오는 4월 8일부터 13일까지 관람객의 호응도가 높은 토성의 관측 적기인 4월에 행사를 개최한다.

토성은 태양계 행성 중 2번째로 큰 행성으로 망원경을 통한 고리 및 위성관측은 누구라도 우주속으로 빨려 들어갈 정도의 감동을 준다.

토성은 육안 관측시 1등급 밝기의 노란 별처럼 보이며 고리까지 완전히 다 보이면 밝기가 0.6등급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관측하기 쉬운 천체이다.

하지만 밤하늘에 떠 있는 1등급 밝기의 별들과 섞여 있는 토성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위치를 알고 있어야만 1등급 밝기의 별을 토성과 구별할 수 있다.
2002년, 토성은 겨울철 황소자리 별인 알데바란 근처에 있었고 2005년에는 쌍둥이자리 카스토르와 폴룩스 근처에 토성이 위치 했다.

2007년과 2008년엔 봄철 사자자리 레굴루스 근처에 약간 더 밝게 빛나고 있어서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위치를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정남진천문과학관에서는 토성관측 뿐만 아니라 천체투영실에서 영상으로 본 봄철별자리를 관측실에서 직접 하늘의 별들을 통해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더불어 북극성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망원경을 통해서는 북두칠성의 비밀을 찾을 수 있고 구상성단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로 종이로 만드는 토성 모빌, 릴레이 토성 퀴즈 등 체험을 통해 토성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

이번행사 주간에는 달의 멋진 크레이터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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