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장흥군사진회(회장 송영환)는 3월22일 장흥군 회진면사무소회의실에 임시 스튜디오를 만들어 관내 65세 이상의 노인 약 200여 명의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하여 주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우리 늙은이들을 이라고 생각해 주니 을매나 고마운지 몰겄소!”밝은 얼굴로 카메라 앞에 앉은 어른들은 회원들의 손을 꼭 잡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장수촬영에는 장흥주부교실회(회장 채은아) 회원들도 동참,사진촬영 전에 머리 손질이며 메이크업을 무료로 실시해주었으며 회진면부녀회원(회장 김재임)들은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어른들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다과상을 준비해 제공하였다.

장흥군사진회의 그동안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소리소문없이 장수사진 무료촬영을 해주었다. 이는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삶의 분위기 조성과 군민화합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온 사업이다.

그리고 오지마을 사진작업을 끝낸 후, 이번에 처음으로 회진면을 시작으로 읍면사무소를 중심으로 한 장수사진 촬영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사진회는 특히, 지난해 장흥제암철쭉제 행사 때, 전국에서 모여든 방문객들에게 기념사진을 무료로 촬영하여 보내줌으로써 진분홍 철쭉과 함께 기억되는 따뜻한 정남진 장흥군의 이미지 홍보에도 앞장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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