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계 근무하며 청태전 맛을 연구해 온 백순덕씨(장흥 예양다담원 총무-사진 백인순(좌측)백순덕(우측))가 지난 7월 2일 11시 30분 광주시 김대중 컨벤션 센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차품평대회 및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04년 시작된 이 대회는 수준 높은 차 생산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고자 산(産),학(學), 관(官),민(民)이 협력 한국 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온 대회이다.

개최목적은 첫째, 국내 차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우리 차 품질 인증기준 수립 둘째, 차 시장 수입 개방에 따른 우리 차 제품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 제고방안 확보 셋째, 차 생산자 품질생산 의욕고취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방안 제시 넷째, 품질 생산기술 확립으로 고부가가치 대체 경제작물 급추진이며 기대효과는 첫째, 과학적 생산관리 방법 및 품질기준 제시로 고품질 차 생산기반 조성에 기여 둘째, 차 재배 농가 수익성 개선및 대체경작물 보급을 통한 우리농촌 겅제 살리기에 기여 셋째, 품질 인증을 통한 녹차소비 활성화에 기여 하고자 대회가 만들어졌다.

우리 장흥군에서 이 대회에 참여하여 우수상을 수상한 백순덕 씨는 현재,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계 청태전 맛을 연구하는 연구원으로 2년째 근무 중이며, 장흥 예양다담원 총무를 맡고 있고, 원광디지털대학 차문화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백 순덕씨는 인사말을 통해 “장흥은 야생차밭의 분포도가 전국1위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타 지역 사람들이 채다해 가고 또한 차를 만드는 작업도 외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서 “늦었지만 장흥야생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인식과 관심을 높여 청태전과 녹차 더불어 요즘 관심도가 높아가고 있는 발효차 등을 제다해 소중한 야생차 밭이 버려져 가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장흥의 차 발전을 위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일하고 싶다”면서 “올 봄 새벽잠과 밤잠을 설치며 차 맛을 찾아 동고동락한 백인숙 선배님의 빠른 쾌유를 빌며 기쁨을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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