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천연자원연구원(원장 이동욱)은 지난 8월 6일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 유수 대학인 연변대학 약학원(주임 김광수 교수)에서 천연물 신약개발과 소재 발굴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천연자원연구원은 약리적 효과가 우수한 중국 천연물과 전라남도 비교우위 특산자원들을 공동으로 천연물 연구를 통한 신약을 개발 할 수 있게 되어 국제적 천연물 신약개발에 선두주자로 나서는 계기가 마련되었고, 양국간 공동 장비 이용과 연구인력 파견을 포함하여 다양한 협력관계를 펼쳐나가게 되었으며 추가 협의를 통해 중국 시장 등 해외 진출도 함께 개척하기로 하였다.

연변대학은 1945년 연변의 동포들이 민족교육을 위해 북간도 헌병사령부 자리에 세운 민족교육의 요람으로 현재는 조선족 및 한족과 기타 여러 민족의 학생들을 같은 비율로 선발하여 고급 전문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길림성 직속 중점종합대학이며, 중국의 100대 중점건설 대학에 속하는 중국의 명문대학으로 약학원은 연변대학병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연변대학 김광수 교수, 안인파 교수를 비롯해 약학원 석박사 학위 학생들과 천연자원연구원 김선오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업무협약을 위해 연변대학에 방문한 김선오 박사는 협약체결과 더불어 연변대학의 실험실과 약초 재배원 등을 비롯한 연구현장과 중국 약재 시장 및 재배단지를 함께 둘러보고, 천연자원연구원이 중국의 우수한 천연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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