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7일과 8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개최된 시도대항 장사 씨름대회에서 마권수학생이 역사급에서 우승하는등 전라남도를 대표한 관산초등학교 씨름부 6명이 6개 체급에 출전, 씨름 명문으로서의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역사급 마권수 선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또다시 금메달을 거머쥐어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하였다.

마권수 선수는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끝나고 피로가 채 가시기도 전에 곧이어 개최된 전국대회에서 전국소년체전 결승전 상대였던 선수를 또다시 결승에서 맞게 되었다. 성급하게 들어가다 첫판을 내준 뒤 냉정함을 되찾고 2:1로 역전승을 거두어 전국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함으로써 역사급에서 대적할 상대가 없는 최강자가 되었다.

마권수 선수가 재학 중인 관산초등학교에서는 학산 김성률배 결승전과 이번 시도대항 결승전 경기를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마음이 되어 중계방송을 지켜보며 응원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여준 것이 마권수 선수에게 힘이 되어 전국대회 2연패라는 쾌거를 이루게 한 원동력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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