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유치면에서 맑은 물과 깨끗한 숲을 자랑하고 있는 슬로시티 장수풍뎅이 생태체험 축제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유치면 반월마을에서 다양한 체험거리와 함께 풍성하게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장수풍뎅이 생태체험 축제는 자연생태 장수풍뎅이 성장 모습과 주변 개울에 서식하는 곤충ㆍ민물고기 관찰, 친환경 우렁이 농법 체험, 다슬기 잡기 등 다양한 생태체험이 있으며 곤충모형 만들기, 대나무 물총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신나는 놀이체험도 병행, 많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생태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시원한 개울가 그늘 아래 평상에서는 소박한 밥상과 백숙, 구수한 찰옥수수도 직접 쪄서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최고 노지 표고버섯 주산지인 유치면은 참나무 원목을 이용하여 표고버섯을 길러내고 오래된 폐목은 장수풍뎅이 서식처로 활용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고장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장홍남(51세) 장수풍뎅이 추진위원장은 “장수풍뎅이 체험행사를 통해 농외소득 창출과 체험을 통한 도시민의 농촌활동 이해로 도농간 교류는 물론 주민 참여 유도로 협동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