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전국 12대 브랜드 쌀로 선정된 장흥군의 ‘아르미쌀’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장흥군쌀전업농연합회’가 영농기를 앞두고 집행부를 새로 구성하여 친환경고품질쌀 생산의 명성을 이어 가기로 다짐 했다.

장흥군쌀전업농연합회는 최근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쌀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과 함께 선진농법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 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상(48세, 회진면)회장은 “장흥군내 쌀농사 평균 경작면적이 1.5ha로 영세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70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은퇴할 경우에 대비하여 기존전업농과 함께 2030세대의 육성으로 보다 규모화되고 집단화된 농지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쌀전업농 영농규모화 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장거평 한국농어촌공사장흥지사장은 ‘농지매매사업과 임대차사업 지원 및 신규 쌀전업농 선정기준 등을 설명, 영농규모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또 김형상회장은 “쌀생산도 중요하지만 줄어드는 쌀소비와 이에 따른 쌀가격 안정이 문제”라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쌀전업농 중심으로 쌀자조금을 거출하여 정부지원을 받는 의무자조금으로 확대하므로서 수입쌀에 대처함은 물론 제값받기로 생산자의 권익을 보호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흥군쌀전업농연합회 회원은 827명으로 김형상회장과 함께 부회장 4명(장흥읍 김종삼, 관산읍 정형복, 대덕읍 김복만, 장동면 유상호) 감사 3명(용산면 위찬복, 안양면 위성만, 장평면 최계추) 읍면지회장 10명에 관산읍 정윤상(46세)회원이 사무국장을 맡아 힘차게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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