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은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 21일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아동의 정서함양을 위한 나만의 텃밭 만들기 행사 '우리강산 푸르게, 내 꿈도 푸르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0여명의 아동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상추, 들깨, 부추 등을 초화박스에 길러볼 수 있도록 하였고, 조경전문 강사가 아동들에게 직접 텃밭 만들기 및 식재방법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처음으로 텃밭을 가꾸어 보는 아동들은 식재과정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유심히 관찰하면서, 자신이 심은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정성을 들이는 모습들이 매우 진지해 보였다.

손자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할아버지는 “이번 경험을 통하여 아동의 정서가 좋아지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런 프로그램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에게는 꽃나무 나누기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집에서도 나무심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식목일을 앞두고 작은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는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아동심리치료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동의 정서발달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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