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주민이 상처 받으면 실패한 사업이다” 김동석 회장
 

장흥군은 25일 오후 2시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정종순 장흥군수, 위등 의장과 의원, 사순문, 곽태수, 김복실 도의원과 사회단체장 및 군민 500여명의 지대한 관심 속에‘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자 측에서는 김동석 IT에너지 회장, 도정훈 이지스리얼에셋투자운용(주) 대표이사, 한국서부발전(주) 한상문 신재생사업처장이 참석했으며 광주과학기술원 박찬호 교수가 참석하여 “발전용 연료전지 개론 및 동향”주제로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 후 주민의 질의응답을 받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정종순 군수는 수소경제시대를 맞이하여 장흥해당산단에 수소발전소 유치를 군민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며 이제는 MOU 단계를 넘어 오는 7월8일 MOA를 체결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오늘 참석하지 못하신 군민들을 위하여 수소발전소에 대한 홍보와 주민 설명회 선지지 견학 등은 계획대로 추진하여 민의를 듣고 개선점을 찾아 한 치의 오차 없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수소발전소가 건설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흥신문사 백광준 대표는 수소경제시대를 맞이하여 몇 개 기업이 장흥해당산단에 입주를 문의하여 오고 있다는 정보가 있는데 사실여부와 장흥군의 대책을 묻는 질문에 정종순 군수는 어제도 문의가 있었으나 투자유치의 일관성 있는 진행과 성공을 위하여 선 입주기업과의 협의 없이는 타 기업의 수소발전소 유치 상담은 없다면서 IT에너지와 한국서부발전의 국내 최대 수소발전소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 하여 우선 투자기업이 안심하고 사업을 진행토록 하겠다고 답변하였다. 

 김동석 회장은 내 고향 장흥에 투자를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으며 회사 수익 보다는 장흥에 어떤 혜택이 있는지 먼저 살폈다면서 장흥주민이 피해 받는다면 실패한 사업이라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여 사업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향에 어르신, 선배, 동료, 후배들까지도 일일이 찾아뵙지 못한 점 송구하다는 인사말도 빼놓지 안았다.

사순문 도의원은 수소연료전비발전 과정에서 개질과정의 위험성과 장흥군에 이산화탄소(CO2)에 대한 수치계산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백광철 장흥군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1조2천억 이상의 사업비를 과연 신생법인 IT에너지가 어떻게 조달 가능한지 밝혀줄 것을 요구하여 즉석에서 답변에 나선 김동석 회장의 사업비 조달에 단 한 치의 오차도 없다는 확답을 들었다.

박형대(민중당 전남 농민위원장)씨는 오늘 처음 개최되는 설명회로서 지역주민 공론화를 위해서는 홍보에 신행정의 통솔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추가적인 주민설명회와 홍보 팜프렛 배포를 요구하였다.

천승룡(환경운동연합의장)은 반대하지는 않치만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안전에 관한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박길웅(민주평화통일 장흥군 회장), 엄영훈(환경신문 기자)외 다수의 의견은 모처럼의 지역발전 기회를 폭넓고 깊게 판단하여 과거 잘 모르고 무조건 반대만하여 지역발전에 도움되지 못했던 사례를 들면서 수소발전소 유치에 적극적인 찬성 의견을 개진하였다.

장흥군은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앞으로 중요 지역발전 정책 추진 시 주민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군은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황리에 주민설명회를 마친 정종순 장흥군수는 최근 강원도에서 수소저장탱크 폭발사고 발생과 관련해 환경유해성과 안전에 대해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이번 주민 설명회 개최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되어가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과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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