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에서 대표적인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가 첫 수확이 시작됐다.애플망고는 열대과일의 여왕으로 원산지는 동남아 지역이지만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재배 가능한 작목으로 과육으로 먹거나 갈아서 과일음료로 소비가 되고 있다.

애플망고는 장흥군이 기후온난화에 대비해 새 소득작목 육성 발굴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다년간 연구를 통해 재배기술을 확립했으며, 비로소 농가소득 창출 성과로 나타났다.
특히, 비대면 접촉을 통한 직거래 판로를 개척하고 있어, 가격도 수입망고보다 4배 정도 비싸며 특수한 재배기술로 출하시기를 마음대로 조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kg당 5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승미씨는 3,300㎡에서 8,000만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장흥지역은 일조량이 많고, 겨울철에는 온난한 기후가 지속되어 아열대과수 재배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애플망고의 달콤한 향기와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최고의 당도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고품질 과실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에서 생산한 애플망고는 친환경 무농약 농산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연한 것이 특징이며 비타민A와 비티민C가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에 탄력에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 프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애플망고는 비를 맞으면 당도가 떨어지는 작물이다.
장흥 애플망고는 하우스재배를 통한 비가림으로 당도가 높으며 병충해 피해 또한 적어 품질이 좋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애플망고 장흥군 재배농가는 증가 추세로 고소득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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