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육인재 개발원’ 장흥에 건립, 2023년 준공
정종순 군수“미래  100년의 체육발전에 장흥군이 앞선다.”
체육인 동계 전지훈련장, 장흥 유치도 가능성이 보인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장흥군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신축 부지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종순 장흥군수, 유상호 장흥군의장 등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스포츠인 교육 백년대계 비전 선포식’장에서 기념석 제막을 마치고 전남체육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체육회(이기흥 회장)는 지난 2월11일 ‘체육인교육센터’ 입지선정을 위한 전체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종 부지를 장흥군 부산면 심천공원 일원으로 의결 결정하고 발표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향우 응원단들은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전국의 치열한 경쟁을 물리치고 장흥발전의 씨앗을 획득한 드라마틱한 정종순 감독의 최대의 명작으로 평가되는 순간이었다.

장흥군은 스포츠산업단(방요한 단장)을 발족하고 차질없는 준비 작업에 들어갔고 지난 7월 9일 장흥군, 대한체육회, 전라남도가 ‘대한체육회 체육인교육센터’ 건립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920년 조선체육회로 출발한 대한체육회는 금년이 100년째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1948년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했으며, 1988 하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이후 2002년 한ㆍ일 월드컵대회,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5광주 유니버시아대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 성장하면서 대한민국 체육미래 100년의 산실이 될 ‘대한민국 체육 인재 개발원’이 현재 현상설계공모 진행 중이며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문화관광부, 대한체육회, 전라남도, 장흥군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370억원으로 전액 국비사업이며 동계전지훈련센터에 년차 적으로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확장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흥군이 스포츠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체육회는 20일 전남 장흥에서 ‘스포츠인 교육 백년대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체육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미래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고 체육인에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자 ‘체육인교육센터’가 들어서는 장흥군 부산면 지천리에서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국내 스포츠인의 교육 비전 제시를 위한 비전 선포식을 장흥에서 개최한 것이다. 국가행사가 장흥에서 개최되는 것도 최초가 아닌가 싶다. 대한체육회 체육인교육센터 장흥 유치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기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참석 인원을 줄이고 전국의 메이저급 언론보도기관이 취재 열기 속에 대한체육회 TV 생중계로 온라인 화상연결을 통한 ‘온택트(Ontact)’ 비전 선포와 세레모니도 마련됐다. 식장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장흥 부산면 지천리에 소재한 대한체육회 체육인교육센터 부지에서 진행됐다.

선포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화상 축사와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을 비롯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종순 장흥군수, 유상호 장흥군의장,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 전남 시ㆍ군 체육회장, 장흥군 기관사회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체육의 새로운 미래 100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는 체육인교육센터의 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현장 참석자와 온라인 참가자가 함께한 비전 선포 기념 퍼포먼스, 스포츠인 교육의 비전 선포를 축하한 기념석 제막식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선포식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미래를 준비할 스포츠인을 양성하게 될 체육인교육센터는 종합 스포츠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스포츠인 전인교육 실현의 장이 될 것이다”며 “한국체육의 향후 100년 비전 실현을 위해 전남도가 적극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이 스포츠의 가치와 교육 비전을 모두 담아내는 미래형 교육장이 되길 기대한다”며,“장흥군은 이 같은 교육 비전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며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체육인 동계훈련장의 장흥 유치를 조심스럽게 검토 중이며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한다.

유상호 장흥군의회 의장은 “도지사와 대한체육회에 더 많은 예산투입을 요구하면서 장흥군의회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가치를 선도하는 인재를 효율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체육인의 요람,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인재양성의 한걸음, 체육100년의 큰 걸음, 희망을 여는 스포츠, 미래를 품은 스포츠인의 교육을 담은 영상도 공개하였으며 매년 11만4천여명의 전국의 체육인들이 꾸준히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흥군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내비치며, 장점으로 부각된 넓고 쾌적한 부지, 사계절 온화한 기후, 접근성 등을 강조하면서 정종순 군수가 대한체육회 실사단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 브리핑을 실시하는 등 유치전의 전면에 나서 민선 7기 장흥발전의 씨앗을 얻었는데 드디어 오늘 미래 장흥발전의 성장 동력인 체육인교육센터가 기적의 싹이 햇빛을 보게 되었다는 각계각층의 찬사를 받았다.

▲ 환영사를 하는 정종순 장흥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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