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 개관식은 22일 14시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한 김한종 전남도의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주철현ㆍ소병철ㆍ김회재ㆍ서동용 국회의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정현복 광양시장, 허석 순천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 이날 문을 연 전남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사업비 414억원을 들여 지하 1층ㆍ지상 3층ㆍ연면적 1만1천580㎡로 건립됐다.
개관 특별기획전으로 3개국 13명의 작가가 참여한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도 선보였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의 거장 의재 허백련과 전남미술을 대표하는 현대 작가 10인전을 비롯해 프랑스 뉴미디어 작가인 로랑 그라소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김영록도지사는 축사에서 “전남의 전통성, 현대성과 국제성을 바탕으로 현대미술의 흐름을 소개하고 세계의 다양한 예술을 체험하는 문화예술 공간이 될 것이다”며 “도민들의 마음을 모아 예향 남도의 미술문화를 견인하는 국제적 미술관으로 기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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