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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서거 111주년 기념 장흥신문 기획특집(6)【옥중 집필본 동양평화론】전감(前鑑)에서 문답(問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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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26  11: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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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본 원문에 스며들어 시적인 상상력으로 휘감긴
안중근! 동양평화 [각론]을 가슴으로 뿌리며 

▼지난호에 이어서

   
 

현상은 현재의 상태 혹은 지금의 형편을 말한다. 시인은 현상(現狀)에 놓았던 동양평화론 40개 문단 중 피라밋트형으로 앞에 놓인 10문단의 시적인 재료를 어루만지며 시상을 일으켜 본다. 이러한 온전치 못한 상황을 인정하면서 안중근의 독립정신은 동양평화정신과 세계평화 이바지함을 그 선상에 올린다. 안중근의 이런 정신만이 만고에 아름답다면서 동양평화를 역설하며 자기의 혼신을 다 하여 사직(社稷)을 도왔다고 했다. 동양평화 정신은 묵묵히 세계 질서를 강조하면서 완전하면서도 온전한 기강을 내세웠다는 자기처지 정신이 더없이 도탑다고 했음이 그 정신이라 하겠다.
화자는 현상의 문제점은 오직 평화에 있음을 잘 인지하고 보냈음이 넉넉하게 보인다. 일본이 청나라를 급습했을 때 병사들의 속패(續敗)로 청국은 일군(日軍)을 추종하게 되었으니, 참군인정신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했음을 보인다. 이 때문에 일본 군대는 연승(連勝)하게 되었으니 “힘차면서도 센 강압한 빛이었다”는 현상적인 독려에 힘이 실었다. 이로 말미암아 일군이 강력한 주된 이론과 자상함으로 현실의 현상을 적절하게 밝혀서 후학들에게 전해지는 아름다운 미풍까지 자랑했다. 이런 전통 때문에 정밀하게 분석한 동양평화론을 누가 감히 잊겠는가를 곱게 묻힌다.

한국이 길을 터주는 틈바구니 속에서 일본은 쉬운 길 줄을 타고 청나라와의 전쟁에서 쉽게 이겼다. 그래서 [공은 이미 삼한을 덮고, 이름은 만국에 알렸다]면서 바친 헌시(獻詩)다.

 功蓋三韓名萬國 (공개삼한명만국)
공은 삼한을 덮고 이름은 만국에 알렸으니
 生無百歲死千秋 (생무백세사천추)
살아 백세에 이르지 못해도 죽어 천추 드리웠네
 弱國罪人?國相 (약국죄인강국상)
약국이 죄인이고 강국이 재상이라 했었지만
 縱然易地亦藤侯 (종연역지역등후)
처지를 바꾼다면 이등박문은 죄인이라겠네.
=시제〈安重根〉/ 손문(孫文 쑨원 1866~1925 중화민국 대총통)

사람은 살아서 백년을 채 못가는데, 그 이름이 알려지면 천년을 간다는 금언은 우리에게 잔잔하게 알려진다. 시인 손문(孫文)은 이런 점을 머리에 담고 살아서는 백세에 이르지 못해도 죽어서는 천추에 드리웠다고 했다. 화자는 약소국은 죄인이고 강국이 재상이라 했지만, 그 입장을 바꾼다면 이토야말로 큰 죄인이라는 시구가 시상이 저리도 곱다. 동양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이토가 큰 죄인이란 시적인 착상을 일궜다.

“백년을 산 자가 없는데, 그대는 죽어 천년을 살겠구려”라는 시구를 읊었다. 시적인 지향 세계를 이끌면서 안중근의 뜻을 높이 기리면서 그의 영정에 바친 헌시(獻詩)다.

 平生營事只今畢 (평생영사지금필) 
평생을 벼르던 일 이제서야 비로소 끝냈구려
 死地圖生非丈夫 (사지도생비장부) 
죽을 땅에서 살려는 것은 장부가 아니고 말고
 身在三韓名萬國 (신재삼한명만국) 
몸은 한국에 있어도 이름은 만방에 떨쳤으니
 生無百世死千秋 (생무백세사천추) 
백년을 산 자가 없는데, 죽어 천년을 살겠네.
 =시제 〈安重根〉 / 『遠世凱(원세개) / 1859~1916) 청태종, 중국초대대통령』

적지에서 살아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한국은 이미 적지화 되었고, 청나라도 피비릿내 나는 적지가 되었다. 시인 원세개(遠世凱)는 너나없이 [죽을 땅에서 간신히 살려는 것은 장부가 아니고 말고]라고 힘껏 부르짖는다. ‘우리들 말’로 한다면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이겠다. 이런 점을 감안한 화자는 몸은 한국에 있어도 이름은 만방에 크게 떨쳤으니 [백년을 산 자가 없다고 말하지만 죽어 천년을 살겠다]는 호소를 쏟아냈다.

4. 복선(伏線)
1) [복선]의 속뜻과 동양평화론에 얽힌 배경

문학 작품에는 비극적 결말을 암시하는 [복선(伏線)]이 곳곳에 깔려 있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 그래서 복선(伏線)은 소설이나 희곡 등에서, 앞으로 발생할 사건에 대하여 그와 관련된 일을 넌지시 미리 비쳐 보이는 일이란 말도 나온다. 더 쉬운 말로 [그녀는 말할 때 항상 나중을 대비해 복선(伏線)을 까는 버릇이 있다는 말을 하듯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뒷일에 대처하려고 몰래 미리 꾸며 놓는 일]이란 복선(伏線)도 썩 어울린다. 어떤 사건이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 미리 그 사건의 가능성을 암시해 둔다. [우연은 원인을 밝히지 않고 결과만을 제시했을 때] 생긴다. 그러나 원인을 제시한 직후 결과까지 제시하면, 독자는 흥미를 잃는다. 따라서 [결과를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거리를 두고 원인을 먼저 서술한 다음 독자가 원인을 잊어버렸을 때쯤 결과를 제시해 필연적]이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러므로 복선 없이 일어나는 사건은 독자를 당황하게 하며, 이야기가 부자연스럽다. 복선은 글이나 영화 연극을 보는 관객들은 필연코 흥미를 유발한다. 그렇다고 해서 안중근이 네 번째로 지정한 복선은 어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었을까? 일본이 러시아와 한국에 대한 태도는 상대적으로 많이 달랐다. [소국 한국, 대국 러시아]를 밑바닥에 깔고 있음이 훤하게 보인다. [황인종 한국 하대(下待)와 백인종 러시아 우대(優待)가 전감(前鑑)에서 보이듯이 안중근의 여기서 고개가 갸우뚱거리는 모습을 쉽게 만난다.] 여기에서 복선을 찾아 문제점을 제기(提起)하는 것으로 보고자 한다.

   
 

이른바 [만국공법(萬國公法)]이라느니 [엄정중립(嚴正中立)]이라는 말들은 모두 근래 외교가(外交家)의 교활하고 왜곡된 술수였을 것이니 말할 것조차 못된다. 병불염사(兵不厭詐 : 군사행동에서 적을 속이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출기불의(出其不意 : 의외로 허점을 찌르고 나간다), 병가묘산(兵家妙算 : 군사가의 교묘한 셈) 운운하면서 관민(官民)이 일체가 되어 명분 없는 군사를 출동시키고 일본을 배척하는 정도가 극렬 참독(慘毒)해졌다면 동양 전체를 휩쓸 백년풍운(百年風雲)을 어떻게 할 것인가. 만약에 이와 같은 지경이 되었다면 구미 열강이 아주 좋은 기회를 얻었다 해서 각기 앞을 다투어 군사를 충돌시켰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을 다분하게 보였겠다.
2) [복선(伏線)]에서 보이는 동양평화론 사실적인 배경
안중근 동양평화론은 [서문]에 16문단, [전감]에 40문단을 배열했고, [현상ㆍ복선ㆍ문답]은 모두 빈집이었다. 고른 평설을 순서대로 위 [3개집]에도 10문단씩 배열했다.

(21) 황차 일ㆍ러 담판을 보더라도 이왕이면 강화 담판할 곳을 의정(議定)하면서 천하에 어떻게 「워싱턴」이 옳단 말인가. 당일 형세로 말한다면 미국이 비록 중립(中立)으로 편벽된 마음이 없다고는 했겠지만 짐승들이 다투어도 오히려 주객이 형세가 있는 법인데 하물며 인종의 다툼에 있어서랴.
(22) 「일본」은 전승국이고 「러시아」는 패전국인데, 일본이 어찌 제 본뜻대로 정하지 못했는가. 동양에는 족히 합당할만한 곳이 없어서 그랬단 말인가.
(23) 고무라 주타로(小村壽太郞) 외상(外相)이 구차스레 수만리 밖 「워싱턴」까지 가서 강화조약을 체결할 때에 화태도(樺太島) 반부(半部)를 벌칙조항(罰則條項)에 넣은 일은 혹 그럴 수도 있어 이상하지 않지만, 한국을 그 가운데 첨가해 넣어 우월권(優越權)을 갖겠다고 이름 했던 것은 근거도 없는 일이고 합당함을 잃은 처사다.
(24) 지난날 마관(馬關) 조약 때는 본시 한국은 청국의 속방(屬邦)이므로 그 조약 중에 간섭이 반드시 있게 마련이지만, 한ㆍ러 양국 간에는 처음부터 관계가 없는 터인데도 무슨 이유로 그 조약 가운데 들어가야 한단 말인가.
(25) 일본이 한국에 대해서 이미 큰 욕심을 가지고 있다면 어찌 자기 수단으로 자유롭게 행동하지 못하고 이와 같이 구라파(歐羅巴) 백인종과의 조약 중에 첨입(添入)해서 영세(永世)의 문제로 만들었단 말인가. 도시 방책이 없는 처사다.
(26) 또한 미국대통령이 이왕 중재하는 주인으로 되었는지라, 곧 한국이 구미 사이에 끼어있는 것처럼 되었으니, 중재주(仲裁主)가 필시 크게 놀라서 조금은 괴상하게 여겼을 것이다. 같은 인종을 사랑하는 의리로서는 만에 하나라도 승복할 수 없는 이치다.
(27) 그래서 (미국대통령이) 노련하고 교활한 수단으로 소촌(小村) 외상(外相)을 농락하여 약간의 해도(海島)지역의 조각 땅과 파선(破船) 철도 등 잔물(殘物)을 배상으로 나열하고 나서 거액의 벌금은 전폐(全廢)시켜 버렸을 것이다.
(28) 만일 이 때 「일본」이 패하고 「러시아」가 승리해서 담판하는 자리를 워싱턴에서 개최했다면 일본에 대한 배상요구가 어찌 이처럼 약소했겠는가. 그러하니 세상일의 공평되고 공평되지 않음을 이를 미루어 가히 알 수 있을 뿐이고 다른 이유는 없다.
(29) 지난날 「러시아」가 동으로 침략하고, 서로 정벌을 감행하는 행위가 심히 가중하므로 구미열강이 각자 엄정중립을 지켜 서로 구조(救助)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이처럼 황인종에게 패전을 당한 뒤이고 사태가 결판이 난 마당에서야 어찌 같은 인종으로서의 우의가 없었겠는가. 이것은 인정세계의 모두가 자연스런 형세다.
(30) 슬프다. 그러므로 자연의 형세를 돌아보지 않고 같은 인종 이웃나라를 해치는 자는 마침내 독부(獨夫)의 판단을 기필코 면하지 못할 것이다.

3) [복선]을 통해 본 동양평화론 시적인 지향세계 : 복선 10개 문단에 의함
위 문답을 포함하는 제안 작품으로 불러 앉혀 명예로운 자리에 앉혔다. 아래 율시 한 편의 첫째 [기구]는 승구를 끓어 당겼고, 둘째 [승구]는 전구를 끓어내 화합했으며, 셋째 [전구]는 넷째 [결구]와 어울림 한 마당을 【복선】이란 대문이 보다 잘 채워질 수 있도록 얹어 두었다. [복선]이 마무리를 잘 불러드린 조력제란 역할만은 손쉽겠다.

東平伏線意深明 (동평복선의심명)
獨立揮旗振偉名 (독립휘기진위명)
閔后仇讐興義士 (민후구수흥의사)
我軍盟友出群英 (아군맹우출군영)
排倭氣勢無限節 (배왜기세무한절)
愛國精神不勝情 (애국정신불승정)
團合韓中行斥日 (단합한중행척일)
主權回復自由成 (주권회복자유성)
=敍光,『東洋平和論【伏線】』의
決心과 感想

동양평화론 중 복선(伏線)의 뜻을 깊게 밝혀냈으니
독립의 깃발을 휘두르는 위대한 명성을 떨쳤다네
명성황후 죽인 원수 갚으려 의사들 모두 일어났고
우리의 의병인 맹우들의 모든 영웅들이 출전했네
왜놈을 배척한 기세가 등등하여 절의가 한없으니
나라를 사랑하는 굳은 정신과 마음 이길 수 없네
이제 한국과 중국이 단합해 일본을 무찔러야 하니
우리나라 주권을 완전 회복하여 자유를 찾게 하리.

시인은 복선(伏線)에 놓았던 동양평화론 40개 문단 중 피라밋트형으로 앞에 놓인 10문단의 시적인 재료를 어루만지며 시상을 일으켜 본다. 여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동양평화론 중 복선(伏線)의 뜻을 보다 깊게 밝혔으니, 독립의 깃발을 휘두르는 위대한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입장을 마지막까지 고수해 보인다. 명성황후를 죽인 원수를 기필코 갚으려고 모든 의사(義士)들이 벌떼와 같이 일어나게 되었고, 우리의 의병들은 맹우들은 물론 뭇 영웅들까지 출전했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유도 없이 잡아 죽이는가 하면 때려죽이는 파렴치를 감행하는 그들이었다.
화자는 이렇게 놔두고는 더는 볼 수 없다는 강인한 민족성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왜놈들을 배척한 기세가 등등하여 그 나름의 절의가 철철 흘러 한없으니 이글거리는데 나라를 사랑하려는 그 굳은 정신과 마음들은 차마 이길 수 없다는 강력한 충성심도 보여준다. 이제부터는 더 이상은 방관할 수 없다는 굽힐 줄 모르는 애국심으로 승화시켜내고 있다. 그렇다. 이제부터 더는 달리 방법은 없다. 한국과 중국이 똘똘 뭉쳐 단합하여 일본을 무찌르기만 한다면 더 이상은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강인함이 서려 있다. 우리나라 주권을 완전 회복하여 자유를 차지하려는 그 의기가.

갑자기 일본의 침략을 받았던 한민족은 모두 숨을 죽이며 살았다. 이런 점을 잘 살려서 [조용하던 한국에서 별안간 큰 함성 세발이 터졌다]며 곱게 바친 헌시(獻詩)다.
 
 寂寞三韓突有聲 (적막삼한돌유성)  조용하던 한국에서 별안간 큰 함성 터져서
 哈濱一擊萬人警 (합빈일격만인경)  하얼빈에서 한 번 떨쳐 온 세상 일깨웠다네
 四千年史精神在 (사천년사정신재)  반만년 역사 속에 그 기백 살아서 있었구나
 永壽先生不朽名 (영수선생불후명)  선생님이시여! 그 이름이 길이길이 빛나소서.
 =시제〈安重根〉/ 엽주(葉舟) 무명여류시인. 1909년 당시의 중국문인=

일본에서는 하얼빈 사건을 불우하다고 했을망정 우리 한민족에게는 환호 속에 터지는 함성이라고 했겠다. 그래서 시인 엽주(葉舟)는 [하얼빈에서 한 번 떨쳐 온 세상 일깨웠다]는 우렁찬 함성을 내뱉는다. 그의 함성이 얼마나 우렁찼을까. 화자는 이런 함성의 기백을 더 고운 자태로 꾸며내고 있다. 반만년 역사속에 그 기백이 살아서 꿈틀거리고 있다면서 [선생님이시여! 그 고운 이름이 길이길이 빛내소서]라고 읊어냈다.

하루해가 갑자기 떨어지는 일과 안중근 의사가 순국하는 일을 같은 선상의 시상 위에 놓고 있다. [아득한 앞길에는 해가 이미 떨어졌다]는 구절로 바친 헌시(獻詩)다.

 茫茫前路已斜陽 (망망전로이사양)
저 아득한 앞길에는 해가 이미 떨어지는데
 無限悲風痛國? (무한비풍통국상)
슬픈 바람은 끝없이, 의사 순국 통곡하구나
 甘作奴顔生亦恥 (감작노안생역치)
노예로 연명하면서 사는 것이 치욕이겠으니
 長留俠骨死猶香 (장류협골사유향)
협객은 죽음으로 그 향기 곱게도 남겼구려.
 =시제〈安重根〉/ 진원춘(陳鴛春) 무명여류시인. 1909년 당시의 중국문인=

동양을 지키는 해가 떨어졌지만 한국에서 들려오는 통곡소리 요란하다는 시구로 잘 대비해 냈다. 이 같은 비유법이 시적인 묘미를 잘 살려냈다. 시인 진원춘(陳鴛春)은 슬픈 바람은 끝없이 들리고 의사의 순국소식에 통곡하는 소리가 요란하다는 시상을 짜내고 있다. 이런 점을 받아들인 화자는 노예로 연명하면서 사는 것이 치욕이라면서 [협객은 죽음으로 그 향기 곱게도 남겼구려]라는 시상이 마냥 곱게만 들린다.

5. 문답(問答)
1) [문답]의 속뜻과 동양평화론에 얽힌 배경의 세계

문답(問答)은 본인이 묻고, 제3자인 상대방이 대답하는 형식이다. 아니면 그 반대로 상대가 묻고, 본인이 대답하는 형식도 예상된다. 좋은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가까운 사람과 대화하고 합리적 방안을 찾는다. 동양평화론을 부여잡고 세계정세에 민감했던 안중근이고 보면 [전감(前鑑)]의 영역을 벗어나지를 못했을 것이라는 불같은 생각이 두 눈을 스쳐 지난다. 때늦은 후회감을 T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난상토론을 하는 것으로 묻는 자는 안중근이요, 이에 대답하는 자는 안중근 취조한 미나베 재판장이란 가상적인 인물과 동양평화론을 두고 문답 형식이나 상상으로 이끌 수도 있다. 그래서 안중근은 이 문답이란 설문을 맨 나중에 설정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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