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회덕중학교는 지난 23일 전교생 41명과 교직원 18명이 함께 참여한 김장 체험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장김치 20상자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회진면에 기탁했다.
장흥회덕중학교에서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김장체험행사는 우리 민족의 대표 음식인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여 전통적인 삶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교육 과정으로, 이를 통해 담근 김치는 학생자치회의 의견에 따라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흥회덕중학교 이민호 교장은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인 김치를 직접 담그면서 학생들이 김치를 더욱 친근하게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되면서 아이들이 나눔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회진면사무소에서는 전달 받은 김장김치를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등 어려운 이웃의 가정으로 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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