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2일 “도민 생활 불편사항과 공무원 비위 등을 감시할 일명 ‘도민 암행어사’인 도민 감사관을 오는 9월 20일까지 한 달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개 모집은 2020년 10월부터 활동 중인 제9기 도민 감사관 141명의 임기가 9월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활동할 제10기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신청 도민에 대해 적격 여부를 판단, 시ㆍ군별 인구 수에 비례해 150명 안팎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도민 감사관은 10월 1일부터 2024년 9월까지 2년 간 활동한다.

신청 대상자는 ▲각종 민간ㆍ사회단체 등에서 적극 활동한 도민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5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도민 ▲감사에 식견이 풍부한 도민이다.

전남도와 시ㆍ군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 받아 도, 시·군 감사부서에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민 감사관으로 위촉되면 도민 생활 불편사항과 공무원 비위, 부조리, 불친절 행위 제보, 지역 현안사업 등의 추진 상 문제점과 개선 의견 제시, 도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건의 등의 활동을 한다.

김세국 감사관은 “그동안 도민 감사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많이 해소됐다”며 “청렴전남 실현을 위해 많은 도민이 신청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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