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전라남도지사 

김영록 전남지사는 1일 “전남이 국토 최남단에 있지만, 지도를 거꾸로 돌리면 태평양을 향해 뻗어있다”며 “서울 중심의 사고를 떨치고 인식을 전환,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자”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12월 정례조회를 통해 “전남은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분야가 많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4년 전 민선 7기 첫 지사로 취임할 당시 부담감이 크고 어깨가 무거웠다”며 “하지만 도청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면서 팀워크를 잘 발휘해 여러 면에서 성과를 냈고 이에 따른 자신감으로 민선 8기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이란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이 안정적 전력 계통을 확보한 전남의 여건을 확인하고 20억 달러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가 앞서가고 있는 해상풍력과 RE100 사업 등에 더 박차를 가해 4차산업혁명과 연계해 에너지 대전환시대를 이끌어야 한다”며 “남해안해양관광벨트 사업에 미온적이던 부산과 경남, 제주까지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이끌어 세계적 관광지구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남의 여건과 잠재력은 이미 세계를 넘어서는 수준에 있다”며 “세계로 웅비하는 공무원의 시각을 갖춰 세계 일류와 경쟁하면서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주도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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