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광/유치중학교 2학년  

▶▶▶1일 차 

공항으로 22월 11일 0시 15분 집합 장소로 가기 위해 차를 탔다. 새벽의 장흥은 고요했다. 항상 차가 붐비던 곳에는 내가 타던 차 한 대 밖에 없었다. 차를 타면서 기분은 기대반과 걱정 반이 였다. 그 기분은 굉장히 오묘했다. 집합 장소에 도착하고 많은 사람이 모여있었다. 몇분 뒤 버스가 왔다. 우리를 인솔해 주시는 선생님이 인원 체크와 놓친 것들은 없는지 확인해보라 하셨다. 다행히 놓친 것은 없었다.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는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버스가 출발하고 장흥 신문사 대표님이 역사 문화 탐방을 시작하게 된 게기가 무엇이고 전에는 어떻게 진행이 돼 왔고 이번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함께 당부하신 말씀을 통해 이번 역사 문화 탐방을 더욱더 열심히 참여해야겠다 라는 다짐을 새긴 체 잠이 들었다.

일본에서 공항에 도착한 후 가이드분과 만나서 주의사항을 듣고 밥을 먹은 뒤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일본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가던 중 가이드 선생님이 우리가 도착한 공항이었던 간사이공항이 예전에는 완전 바다였지만 많은 돈을 들여 샌드드레인 공법과 잭업공법을 통해 지어졌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버스를 타고 밥을 먹으러 갔다. 밥은 간이 안 되어 있어 싱거웠지만 이를 통해 일본이 추구하는 맛과 우리나라가 추구하는 음식의 맛의 차이에 대해 알게 되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건축 박물관과 일본 역사박물관이다. 역사박물관에서는 과거 일본의 건축양식과 생활양식을 확인할 수 있었고 건축박물관에서는 과거 일본 거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넓은 공간도 있어서 이해하기 훨씬 편하였다.

첫 번째 날 마지막으로 향한 곳 바로 오사카성이다. 아름다운 공원과 오사카성의 조화가 매우 잘 어울렸다. 해가 거의 질 무렵 가이드 선생님이 공원 구석으로 안내했다. 그곳에는 독립운동가 윤봉길의 비석이 있었다.

나는 그 비석이 여기 왜 있는지 의아하면서도 화가 났다. 왜 이 비석이 사람이 거의 지나다니지 않는 공원 구석에 있어야 하는지를……

여러 곳을 가고 밥을 먹으러 갔다 일본에서 B급 음식이라 불리는 다코야키, 이코노미야키 같은 여러 음식을 먹었다. 가이드 선생님이 B급 음식이 등장하게 된 역사를 말씀해 주셨다.
음식의 간은 기본적으로 되어있어 그냥 먹어도 맛있었지만 여러 소스가 있어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할 수 있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식이었다.

▲주물과 주석 및 순은과 도자 등의 재료로 만든 여러형태의 차주전자들. 아랫칸의 육각 녹유주전자가 눈에 밟힌다.
▲주물과 주석 및 순은과 도자 등의 재료로 만든 여러형태의 차주전자들. 아랫칸의 육각 녹유주전자가 눈에 밟힌다.

우리가 일 동안 묵을 3 곳인 SOBIAL 호텔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방으로 올라가서 바로 짐을 풀고 다시 호텔 로비로 내려왔다. 편의점으로 가기 위해서였다. 편의점에서는 친구들을 위한 일본 간식과 과자를 샀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씻고 난 뒤 바로 잠이 들었다. 정말 많은 것에 대해 알게 된 하루였다.

▶▶▶2일 차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준비를 한 다음 청수사와 산넨자카(산넨자카(三年坂)는 일본 교토시 히가시야마구에 위치한 거리다. 산넨자카 거리에는 전통 일본식 건물과 상점이 길을 따라 위치해있다. 근처에 있는 니넨자카(二年坂)와 묶여서 언급되기도 한다.) 

니넨자카로 향하였다. 니넨자카와 산넨자카에는 여러 상점가들이 있어 기념품을 사거나 여러 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다. 산넨자카를 지나 청수사로 올라가자마자 교토타워를 중심으로 한 교토가 한눈에 보였다. 청수사를 통해 일본이 종교 건물을 어떻게 지었고 가이드 선생님의 얘기를 통해 청수사에 관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다음으로 우리는 금각사를 구경하였다. 금각사는 잘 가꾸어진 정원의 연못과 금각사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아름다운 연출을 자아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우리는 후시미이나리(여우신사)를 갔다. 길을 걷다 보니 빨간 기둥으로 된 터널을 지나갔는데 그 기둥 하나하나는 여러 기업이 자신의 기업이 잘 되길 바라며 여우 신사에 돈을 주고 세운 것 이라는 것을 가이드 선생님이 알려주셨다.

우리는 도톤보리에서 밥을 먹었고 도톤보리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 시간에 나는 부모님과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샀다. 호텔에 도착하여 시간이 남아 또 편의점에 갔다. 편의점에 가고 나서 몸을 씼고 잠에 들었다.

▶▶▶3일 차

오늘은 역사 탐방을 하면서 가장 기대되는 날인 (USJ)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가는 날이다. 우리는 8시에 준비를 마치고 출발하였다. 호텔까지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아서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할 수 있었다. 티켓을 받고 입장하였는데 입에서 “와”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이전에 갔던 장소와 비교가 안 될 정도의 큰 크기와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이 보였다.

나를 포함한 남자 6명과 한 조를 이루어 함께 다녔고. 우리가 갔던 장소는 소설과 영화로 유명한 해리포터를 테마로 한 4D 체험과 롤러코스터를 타러 갔다. 4D 체험은 들어갈 때부터 내가 마치 영화 해리포터의 등장인물이 된 느낌이 들었고 영화에 나오는 장면들이 굉장히 잘 녹아들어져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롤러코스터는 너무 무섭지도 않고 롤러코스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놀이기구였다.

다음으로 주라기 공원을 테마로 한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와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를 타러 갔다. 이곳의 놀이기구는 놀이기구가 구현할 수 있는 최대의 스릴과 재미를 구현한 곳이라고 느꼈다. 우리는 점심으로 피자를 먹고 우리는 “죠스”와 “닌텐도 월드” 그리고 “백드롭”을 체험하였는데 그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백드롭은 아직도 잊히지 않을 정도로 스릴있고 재미있는 롤러코스터였다.

시간이 끝나고 밥을 먹으러 고기 (USJ) 무한 리필식당에 갔다. 평소 식당 밥의 양이 적어 아쉬웠지만 여기서는 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호텔에 도착한 뒤로 비에 모여 이번에도 편의점에 갔다. 편의점에 갔다 오고 씼고 잠이 들었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인 점이 아쉬운 하루였다.

▶▶▶마지막 날

오늘은 정말 아쉬운 날인 일본을 떠나는 날이다. 하지만 집에 간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기도 하였다. 우리는 호텔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먹고 8시 20분에 사슴 공원과 같이 있는 동대사에 갔다 그곳에 도착하기 전부터 풀밭에서 자는 사슴들이 보였다. 동대사에 들어가자마자 엄청나게 큰 불상이 눈에 띄었다. 그 옆에는 동대사를 지키는 4천왕의 동상이 있었다. 동대사 구경이 끝나고 사슴을 구경하였는데 사슴 공원을 들에가기 전에 보였던 경고문과는 다르게 굉장히 온순하고 귀여웠다.

사슴 공원과 동대사 구경이 끝나고 밥을 먹고 나서 우리는 귀국을 위해 간사이공항으로 향하였다.

정말 길지만 짧았던 일본에서의 시간이 끝이 났다.

나는 해외 역사 탐방을 통해 다른 나라와 다른 문화를 보는 시각이 넓어진 것 같다.

해외 역사 탐방을 마련해주신 장흥 신문사와 인솔해주신 선생님 그리고 버스와 관광지에서 일본에 역사와 문화를 설명해주신 가이드 선생님, 나와 함께해준 친구들 마지막으로 해외역사탐방을 가기 위해 도와주신 부모님에게 감사를 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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