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건강관리 및 물리치료 서비스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마을방문 이동물리치료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을방문 이동물리치료버스는 관내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을을 대상으로 공중보건의 및 물리치료사가 마을을 직접 방문해 의료상담과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년에는 관내 163개소 마을주민 1,877명을 대상으로 이동물리치료버스를 운영했다. 걷기가 어렵거나 매번 병원까지 통원이 어려워 물리치료를 받고 싶어도 서비스받기 힘들었던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2024년에는 벽ㆍ오지에 있는 마을까지 추가해 18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1월 성전면 상월마을을 시작으로 12월 병영면 상고마을을 끝으로 총 180개소 주민 2,700여명을 대상으로 물리치료서비스를 제공, 목표에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8일 물리치료 서비스를 받은 성전면 상월마을 A씨는 “무릎이 너무 아파 물리치료를 받으려면 병원 나가는 일이 큰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집 앞 가까운 마을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는 앞으로도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이동물리치료 버스 안에서 1대1 맞춤형 방식으로 간섭파 전기치료 및 적외선 열치료기기 등을 사용해 주민의 통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현미 강진군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이동 서비스에 주민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만큼 찾아가는 이동물리치료버스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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