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이 22일 전라남도의회 기자실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농축어민과 농어촌이 잘 사는 나라, 정권교체를 이끌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승남 의원은 “농어촌은 지금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대부분의 지”면서 “하지만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지난 2년간 '양곡관리법' 등 국민들이 찬성하는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고, ‘감세 포퓰리즘’에 사로잡혀 법인세, 보유세 등을 지나치게 깎아준 결과 세수 부족으로 주요 민생 예산을 대폭 삭감해 농축어민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김포시 서울 편입 등 농어촌의 소멸을 가속화시킬 정책, 야당 탄압과 공영방송 장악을 통해 권력과 ‘김건희 지키기’에만 올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승남 의원은 오만과 독선에 사로잡힌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맞서 ▲농어업과 농어촌을 살릴 재정을 마련하기 위한 ‘세수 정상화’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행위 처벌 강화 및 압수수색 사전심문제 도입 등 ‘무소불위 검찰 권력 정상화’ ▲‘방송통신위원회 정상화법’ 추진을 통한 ‘공영방송 정상화’ 등 ‘국가 정상화를 위한 3대 개혁’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또 농어업을 살리기 위해 ▲쌀값 23만 원 달성을 위한 쌀 생산조정제와 쌀 목표가격 차액지원제, 경로당 주 5일 점심밥 및 천원의 아침밥 초중고 확대 등 추진 ▲농촌기본소득과 ‘영농태양광법’ 제정을 통한 농민햇볕연금 지급, 농수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와 비료가격 인상분 차액지원제 추진 ▲국가중요농업유산 직불급 지급 및 6차 산업화 지원 ▲축산농가를 위한 사료가격안정기금 도입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농어촌 인구 유입 활성화를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등 공급과 농어촌 미분양 주택을 활용한 지분형 주택 도입 ▲농어촌 학교 살리기를 위한 농촌유학 제도화 ▲제2의 백종원 예산시장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농어촌 상권 살리기법’ 추진 ▲‘노후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 특별법’ 제정 ▲‘한국형 블루카본법’을 통한 갯벌연금 지급과 남해안권 개발 전담기관 설립 등을 약속했다.

김승남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오직 농어촌 민생 해결사로서 제가 가진 모든 힘과 역량을 총동원해 농어촌 공동체를 지켜내고, 2027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면서 “농어촌을 살리고, 정권교체를 이끌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으로 키워 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김승남 의원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는 전라남도의회 송형곤ㆍ이동현ㆍ김재철 의원, 고흥군의회 이재학 의장 김준곤ㆍ보성군의회 임용민ㆍ장흥군의회 왕윤채 의장 등을 비롯해 100여 명의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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