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날짜가 47일 앞으로… 시험대 오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총선 날짜가 47일 앞으로… 시험대 오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4·10총선을 앞둔 전남 민심은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적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설 연휴 직전 합당을 발표한 이낙연ㆍ이준석 중심의 개혁신당에 대한 관심도 쏠렸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뇌물 수수 등 사법리스크가 공천 국면의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인의 강력 부인에도 김승남 의원의 돈봉투 수수 사건은 법정과 언론에 계속 수수자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떡잎은 참으로 귀하지만,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며 공천 물갈이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의원들의 수사와 재판 상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며 당 안팎이 뒤숭숭한 분위기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설 연휴 기간 돈봉투 의혹을 받는 김승남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의 경위와 현재의 동향을 물었다고 확인되고 있으며 이대표의 전화를 받은 의원은 좌불안석이라는 풍문과 함께 불출마 의사를 타진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당 안팎에선 이 같은 움직임이 각종 비위 의혹으로 수사나 재판받는 의원들에 대한 공천 배제로 이어질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내홍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대표 역시 대장동ㆍ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등으로 재판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SNS에 출처 불명의 하위 20% 포함자 명단이 돌고 있어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승남 의원 등의 고민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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