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인 초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64.지방전임계약직 1호)의 임기가 오는 2009년까지 연장된다.


전남도는 19일 "전남도와 경남도 합의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3년 임기가 만료되는 백 청장의 임용기한을 2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 청장은 오는 2009년 3월 21일까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직을 맡게 된다.
지난 2004년 3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개청과 함께 부임한 백 청장은 그동안 경제자유구역청의 토대를 마련하고 국내외 투자 37억3000만 달러를 유치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여 왔다.


백 청장은 "지난 3년 동안 체결했던 MOU를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광양만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율촌산단 조기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과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백 청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지난 64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과 주미한국대사관 해무관, 한국물류정보통신 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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