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3월 28일 본청 간부들과 기자단, 사이버가정학습 운영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사이버가정학습」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전남도교육청이 올해 3대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전남사이버가정학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공동체의 관심을 유도하여 사이버가정학습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장흥 용산초등학교 임금순 교사와 3학년 학생 2명(김예림, 김효진)이 수학과 콘텐츠를 활용한 사이버가정학습의 실제 진행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3월 12일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서 맨 처음으로 1학기 강좌를 개강한 전남사이버가정학습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의 5개 교과와 한자, 직업체험학습 등 25개 비교과 영역, 독서/논술강좌, 화상강좌 등의 학습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금년도 전남사이버가정학습 이용 학생은 전년도에 비해 7000여명이 증가한 7만 6000여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전남사이버가정학습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115종 4,142차시의 콘텐츠를 탑재하여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타 시.도에서는 실시하지 않는 고등학교 2.3학년(12학급 240명)을 대상으로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의 화상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김장환 교육감은 “사이버가정학습이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많은 학생의 참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사이버가정학습의 효과성을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 데일리안/2007-03-28 18:14:21 [박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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