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山鎭南峻極于天世人傳說通靈和尙於迦智山自遠而望之有若撑柱 故名以支提及其近而見之有若垂天冠頂故名以天冠此眞靈仙之所窟宅也 以此朅來于此者自古及今不知其幾箇人歲 萬曆己酉九月己丑維我語山一洞咸集于此實不期而會而自老及少其員蓋四十有餘矣 或閒有異鄕異洞來會焉 觀其寺殘僧小信禪宮消歇人世可知惟其創新法堂怳若兜率亦可想江山有巴蜀棟宇自齊梁之句而老杜呑山川之氣俯仰今古之懷見乎言外而得之吾心矣 當夕合食于風樓夜宴于雲寮秩秩衣冠不下於洛社而轟轟絲竹有勝於山陰二十年來稀古勝事僧言儼然乎 懷州金陵耆英會當其時耆老二十同叅少年二十有四統其數亦不及乎此會而此會中七十以下至五十以上者頗多緬想其風流氣槩則或有後世之指
存養(존양)/회재 이언적소소한 산비에 절로 꿈을 깨어 보니창 밖에 꿩 우는 소리 나직이 들리고인간의 생각 사라져 근원만 빛나누나.山雨蕭蕭夢自醒 忽聞窓外野鷄聲산우소소몽자성 홀문창외야계성人間萬慮都消盡 只有靈源一點明인간만려도소진 지유령원일점‘성리학자’였기 때문이었을까? 생각 무더기는 성리학 이상을 벗어나지 못한다. ‘존양存養’이란 양지에 목을 매는 섣부른 모습(?)도 본다. 하늘과 땅이란 철학적인 밑뿌리에 생각 주머니를 의지시키더니만 성리학에 그 이상을 접근하지 못하거나, 이기이원론이란 독실한 성리학을 생각하더니만 심리학적 이상을 뛰어
‘장흥 회령포 이순신축제’가 9월 1일부터 3일간 회진 앞바다에서 장흥군 주최로 개최된다.장흥 회령포(회진앞바다)는 정유재란 기간중에 삼도수군통제사로 복직된 이순신이 회령진성에서 향선(민간인 배)10여척을 얻고; 부서진 전선12척을 고챠서 명량해전으로 출정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1597년 8월 18일부터 8월 20일까지 3일간이 한국사 맥락에서 살펴보면 별스럽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명량해전 전쟁사 측면과 장흥지방에서는 커다란 역사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데 그 의미가 인식되지 않고 있다. ■ 명량해전에서 빛나는 장흥도호부
지난 7월23일 재경 장흥군향우회(회장 김연식) 월례회를 개최하고 오는 29일 제16회 정남진 장흥물 축제가 개막됨을 알리고 우리 재경 향우회도 고향 축제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하자며 그에 따른 방안으로 개막식에 재경 향우들의 적극 고향 방문으로 서울에서 대형버스 4대로 개막식 축하에 작음 힘을 보태기로 하였다.이어서 회의를 마친 후 2개 조로 나누어 서대문 향우회관 인근 상가 및 상인들에게 군에서 지원한 물티슈 및 부채와 홍보물 등을 비치하는 등 지하철역 등에서 승객들에게도 인사와 홍보물을 전달했다.고향의
문금주 전남 행정부지사가 28일 11시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이임식을 거행했다.▲문금주 프로필▲보성(56)▲광주 서석고▲조선대▲미시간주립대 도시계획학 석사▲행정고시 38회▲광주시 경제산업국장·창조도시정책기획관▲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 부장·개인정보보호과장▲전남도 기획조정실장▲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서울청사관리소장·기록정책부장▲전남도 행정부지사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문금주 행정부지사 이임사존경하는 김영록 지사님, 그리고 사랑하는 도청 가족 여러분!저는 오늘 29년여를 달려온 공직 생활의 마침표를
마약은 앵속·아편·코카잎에서 추출되는 모든 알칼로이드계의 물질을 가리킨다. 이외에도 남용에 의하여 습관성이 생겨 정신적, 육체적 금단현상이 생길 수 있는 향정신성의약품, 마취작용 및 환각작용이 있어 사회적으로 문제를 야기하는 대마초 등이 있으며, 이는 사용을 중단하면 격렬한 금단증세를 일으켜 마약을 사용하지 않고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며, 종국에 가서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폐인이 되게 하는 물질이다.이런 물질이 의료 및 연구 이외의 목적에 남용되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그 사용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엄격히 제
2020년 국정감사장 국회 법사위원회 전체회의 질문 과정에서 있었던 헤프닝성 한 발언이 주목을 끌어 세간에 크게 회자 되었다.야당 국회의원의 질의에 답변석에 선 알만한 실세 여성 장관이 정색을 하고 반발한 “의원님 소설을 쓰시네요” 란 용어가 그 핵심이다.그런데 이 코믹스런 문귀가 삽시간에 날개 돋치듯 유행어로 퍼지더니 어느새 상대를 향해 빈정대는 말투의 원조처럼 농담 비슷 우리들 생활 속에서 상용화 되어가고 있다.요즘에 와선 각종 사법 리스크에 몰린 거물급 정치인이 그 바톤을 넘겨 받았는지, 상당히 구체적으로 드러난 자신의 스캔들
축제 연구에서는 지역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지역축제의 주제, 주민참여, 조직의 네트워킹과 안정성, 평가, 전문성, 인프라 등을 꼽는다. 이러한 요인들은 지역축제가 명확하고 공유할 수 있는 테마를 설정하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조직이 잘 협력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객관적인 평가와 전문성을 갖추고, 축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축제의 계절이 오고 있다. 대학 다닐 때는 ‘축제’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렜다. 나 혼자 흥분하는 것이 아니라 옆 사람과 함께 하니 더욱 흥겨운 마당이다. 공연
경찰청은 27일 오전 시ㆍ도경찰청 과장급 및 일선 경찰서장 등을 맡는 총경급 344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이에 따라 장흥경찰서장에는 신행희(59ㆍ사진) 서울청 치안 지도관이 전보됐다. 신 총경은 1964년생으로 1986년 5월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 경기 광명, 서울 혜화, 서초, 수서, 방배서 수사과장을 거치고 2023년 1월 총경으로 승진 서울청 치안지도관으로 근무 중 시댁인 장흥경찰서장으로 31일 취임한다.신 서장은 평소 깔끔한 인상과 처신으로 직원들과 편하게 소통하면서 예리한 수사력이 주위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남
◆壬辰募義檄書 -軒軒軒 金汝重(1556~1630)全羅道寶城前縣監任啓英朴光前長興進士金汝重等與綾州縣令金益福謹再拜奉書于列邑諸友 嗚呼 國家所恃而無虞者下三道而慶尙忠淸旣已潰裂爲賊窟穴獨此湖南僅保一隅 軍糧輸運精卒徵發皆倚一道興復之機實在于此 今者以 王城爲急巡察領精兵有從海道上去之計兵使領數萬兵已越錦江兩義將亦各勤王已離本道列邑將士定將出去所餘無幾賊路咽喉備禦極疎湖西之賊已犯境上席卷之勢將成克復之望何恃 國家事岌岌乎誠可痛哭此義士奮發之秋也百以思之則賊至城下屠戮丁壯哀哉 生民措躬何地室家置之何所嶺南已然之跡 耳所聞也目所見也林藪竄伏之計左矣苟保性命之計誤矣等死耳 何不死於國事乎 況萬一
無題(무제)/화담 서경덕눈에는 발 내리고 귀에는 문 닫아솔바람 개울 소리 소란하기 그지없고말 잊고 그대로 보니 마음이 따뜻하네.眼垂簾箔耳關門 松籟溪聲亦做暄안수렴박이관문 송뢰계성역주훤到得忘言能物物 靈臺隨處自淸溫도득망언능물물 영대수처자청온무제無題랄지 우음偶吟이랄지 아예 처음부터 시제를 붙이지 않고 시를 짓는 수가 많았다. 사람의 생각은 다양하면서도 자기가 생각하는 것 이상을 뛰어 넘지는 못하는 수가 많다.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는 사람은 자동차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달지, 철학자는 인간과 윤리적인 철학적인 체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행위와
비익조는 전설상의 새다. 암수의 눈과 날개가 각각 하나씩이라서 짝을 짓지 아니하면 날지 못한다. 연리지는 한 나무와 다른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어서 나뭇결이 하나로 이어진 나무인데 우드랜드 정원에 가면 동백나무와 팽나무의 연리지를 볼 수 있다. 한승원 선생님의 뜻깊은 시비도 있다. 용산면 상금리 수원백씨 진사공파 종가에서 기증한 나무로 더불어 사는 세상 남남일지라도 양보하고 화합하면 함께 살 수 있다는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 기증했다고 전해지고 있다.민선 8기 장흥군의 슬로건은 ‘어머니 품 장흥’이다.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가장 그리
노력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연육교가 건설되면서 장흥군의 야심작으로 노력항~제주 성산포 뱃길이 2010년 7월2일 열렸었다. 육지에서 제주도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뱃길이라는 장점을 살려 순풍에 돛을 다는가 싶더니 해운사는 2015년 10월25일 적자운영을 견디기 어려워 여객선 운항을 포기 9년째 노력항은 불이 꺼져 있다.그동안 장흥군은 노력도~제주 간 여객선 운항 재개를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이루지 못하고 결국 고등어 하역장으로 활용키로 결정, 2022년 8월26일 장흥군수협과 MOU를 체결하고 진행하고 있으나 문제점이 하나둘이 아닌
재경 안양중학교 총동문회(회장 마남현) ‘2023년 동문의 밤’ 행사가 지난 6월 30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장흥안양중학교 출신 동문들과 내외빈 약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이날 행사중에서 장흥안양중학교 2회 동기회(1978년 졸업)에서 장학금으로 1천만 원을 모교인 장흥안양중학교(교장 조영식)에 전달했다.재경안양중학교 총동문회는 그동안 모교에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또한 모교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재경안양중학교 총동문회 마남현회장은 “장학금을 전달해준 2회 동기회에 감사드린다”
題畵雁帖(제화안첩)/양곡 소세양해 저문 물가에 외로운 기러기강 언덕 어둑한데 붉은 여뀌 꽃옛 친구 불러 보는데 알지를 못하겠네.蕭蕭孤影暮江潯 紅蓼花殘兩岸陰소소고영모강심 홍료화잔양안음謾向西風呼舊侶 不知雲樹萬重深만향서풍호구려 부지운수만중심구름 낀 나무숲엔 너무 깊어서 알지 못하네(題畵雁帖)로 제목을 붙여 본 칠언절구다. 작가는 양곡(陽谷) 소세양(蘇世讓:1486~1562)으로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1514년 사가독서를 하였고, 직제학을 거쳐 사성이 되었던 인물로 알려진다. 1521년 영접사 이행의 종사관으로 명나라 사신을 맞았다고 한
往在庚辰春 余以童子 拜伯父樂全公於白雲莊 師方受書於伯父 時年纔弱冠 疏眉目 善談論 襟韻不凡 與堂兄春沼公 揚扢古今事 娓娓可聽 余雖幼 心固已奇之 後五年 伯父捐館舍 師亦雲遊四方 不相見殆三十年 庚戌夏 余銜命南下 遇師於廣陵天柱寺 越二年 余按湖南臬 師自頭流來見 留宿一宵 庬眉雪髭 儼然作老宿 而余亦兩鬢蒼然 已非少年人 握手歔欷 相與含涕 未幾 余解歸 與師別 又十年辛酉秋 其徒懷善來告 師示寂 且記師平生始卒 仍致淸城金相國之言曰 師旣受知於外王父樂全公 公亦契許不淺 銘其藏 不可屬他人 余心諾而未及文焉 今年秋 懷善復以狀來謁曰 吾師固公家門下僧 知吾師宜莫如公 況淸城公已作
안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현호, 민간위원장 김성식)는 지난 4일 재경 장흥군 향우회 김연식 회장(68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선풍기 20대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연식 회장은 안양면 율산마을 태생으로 안양동초등학교 졸업 후 서울에서 살아 오던 중 2019년 제5대 재경 안양면 향우회장을 거쳤고, 작년 11월 재경 장흥군 향우회장으로 취임하여 한 달에 2~3일은 고향을 방문하고 있다.또한, 고향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고향사랑기부금 및 안양면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최근 지역신문을 통하여 ‘회령포 문화축제’를 ‘장흥 회령포 이순신 축제’로 명칭을 바꾸어 오는 9월1일부터 3일간 회진면 회령진성 및 회진항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보았다.장흥군의 계획에 의하면, 명량대첩 승리의 전초지인 회령포의 역사적 가치를 이순신 장군과의 연관성을 축제를 통하여 재조명하고자 했다고 밝혔다.장흥군의 역사와 문화를 나름대로 연구하고 있는 필자로서 이 기사문을 읽고 ‘기왕에 우리 장흥의 역사적 가치를 선양코자 한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 지금이라도 군 관계자와 축제위원회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칠월은 목이 타는 가뭄과 싸우고, 지루한 장마를 견디고, 태풍과 홍수를 이겨내야 하고, 방역, 폭염과도 싸워야 하는 우리들 땀과 시름 속에 흘러갑니다.다행히도 자연의 신비는 인간의 고통을 위로해 주기라도 한 듯, 한 줄기 희망과 쉼표의 기쁨을 선물했습니다.그것은 갈증을 식혀주는 열매와 푸르름, 그리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향료, 깨끗하며 애련한 정취를 풍기는 한 수목의 꽃 향을 의미합니다.두 주인공은 바로 시골 사람들과 친숙한 청포도와 치자꽃 이지요.넝쿨을 타고 경쾌하게 뛰노는 파랑새의 운율에 춤추면서 따스한 햇살을 머금고 탱글탱글
이 고사성어는 흉년이 들어도 알뜰살뜰 아껴 보면 풍년같이 살고, 풍년이 들어도 흥청망청 마구 쓰면 흉년같이 산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세계적인 불황에 금리 인상까지 겹쳐 국민의 삶은 힘들고 어렵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다시 검토하여 제출해 줄 것을 각 부처에 요구했고 이는 긴축예산 편성을 예고하고 있다.내년 성장률을 1.6%로 마이너스 성장을 멈추고 물가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여야는 정쟁으로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는 내년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 열풍이 서서히 불고 있다.현역 의원인 더불